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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권영세 안동시장 “코로나 진정되는 5월쯤 민주당 입당”

등록 2020-03-30 15:22수정 2020-03-30 15:29

권시장 “여러가지 지역현안 해결 위해 결심”
안동·예천 선거구 총선에도 영향 미칠듯
권영세 안동시장이 30일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제공
권영세 안동시장이 30일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제공

권영세(67) 안동시장(무소속)이 3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권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면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 23곳 가운데 구미시장에 이어 2번째 더불어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된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안동시청 기자실에 들러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안동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돌아오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입당신청서를 낸 적은 없다. 입당시기는 4월은 빠르고 5월은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어 “개인적인 거취나 정치성향 등과는 관련없고 여당에 들어가 힘을 모아 여러가지 안동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입당한다”고 설명했다. 안동역사 터 매입, 50사단 터 활용,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등이 안동지역 현안으로 손꼽힌다. 소방방재청 기획관, 대구시 행정부시장 등 관료 출신인 권 시장은 자유한국당 공천으로 안동시장을 2번 연임했지만 2018년 지방선거때는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3선에 성공했다.

권 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동시청관계자는 “국비확보 등에서는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미래통합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는 안동시의회 등과 일부분 마찰도 예상된다”고 털어놨다. 안동 지역정가에서는 무소속인 권 시장이 미래통합당 입당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것인지, 아니면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서 안동지역 현안해결을 적극적으로 약속하면서 입당을 독려했는지 등 여러 추측이 나돌고 있다. 권 시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삼걸 후보와 미래통합당 김형동 후보가 맞서고 있는 안동·예천 선거구의 국회의원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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