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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요양병원·정신병원 4곳에서 10여명 추가 확진

등록 2020-03-30 11:01수정 2020-03-30 12:23

제2미주병원, 한사랑요양병원, 대실요양병원, 서요양병원
지난 18일 오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의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 18일 오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의 출입문이 굳게 닫혀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대구·경북의 요양병원 3곳과 정신병원 1곳에서 모두 15명이 추가 확진됐다.

대구시는 30일 0시 기준 제2미주병원(정신병원)에서 8명(환자 4명·종사자 4명), 한사랑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대실요양병원에서 1명(종사자)이 전날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제2미주병원 83명, 한사랑요양병원 110명, 대실요양병원 91명으로 늘었다. 44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김신요양병원에서는 전날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도 전날 5명(환자 4명·종사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0명으로 늘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제2미주병원의 확진자는 병원에 이송했고, 다른 환자와 종사자는 코호트 격리했다. 제2미주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더 나오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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