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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또 코로나19 확진자 2명 숨져…154명째

등록 2020-03-29 12:36수정 2020-03-29 13:15

한사랑요양병원서 확진 87살 여성 숨져
방역당국 “인공호흡기 단 위중환자 36명”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이 숨졌다. 한사랑요양병원 제공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코로나19 확진환자 1명이 숨졌다. 한사랑요양병원 제공

대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환자 2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154명으로 늘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10시 8분께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7살 여성이 숨졌다.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환자는 지난 18일 확진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에 옮겨졌다. 기저질환으로 치매, 고혈압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8일 오후 5시 26분께 파티마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78살 남성이 사망했다. 평소 당뇨를 앓은 이 남성은 지난 1일 설사, 가래 등 증세를 보여 파티마병원 호흡기진료소를 찾았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대구지역 확진자 가운데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36명, 매우 위독한 에크모 치료환자는 1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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