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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국외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 계속 이어져

등록 2020-03-26 15:49수정 2020-03-26 19:28

미국서 귀국한 ㄱ(15)군과 ㄴ(21·여)씨 26일 확진
17일 이후 확진자 11명 모두 국외입국자와 가족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울산에서 국외입국자의 코로나19 확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울산시는 26일 “최근 미국에서 귀국한 울산 울주군의 ㄱ(15)군과 남구의 ㄴ(21·여)씨 등 유학생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군은 지난해 8월부터 미국에 있다가 지난 22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해 서울 종로구의 국외유입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통보돼 25일 검사받았다. ㄴ씨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뉴욕에 있다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24일 가래·기침 증상이 나타나 25일과 이날 남구 선별진료소에서 2차례 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이들의 자세한 감염경로와 동선을 역학조사 하고 있으며, ㄱ군의 부모, ㄴ씨의 부모와 남동생 등 가족들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고 있다.

울산에선 앞서 지난 24일에도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유학생(28·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이날까지 울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지난 17일 이후 확진자 11명이 모두 국외입국자와 그 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39명 가운데 20명은 치료를 끝내고 퇴원했다.

한편, 지난 24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양성 확진을 받고 충북 청풍생활치료센터 격리시설에 있던 울산 중구의 국외입국 확진자(60·여)는 26일 울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게 됐다. 울산시는 “이 환자는 오는 31일 청풍생활치료센터가 폐소됨에 따라 울산대병원으로 옮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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