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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힘든데…코로나 휴업 전통시장 천막 찢고 옷 훔쳐

등록 2020-03-25 11:22수정 2020-03-25 11:35

대구 전통시장 돌며 84벌 훔친 60대
경찰,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예정
지난달 23일 오후 코로나19로 임시휴업한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텅 비어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달 23일 오후 코로나19로 임시휴업한 대구 중구 서문시장이 텅 비어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휴업한 대구의 전통시장을 돌며 물건을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ㄱ(64)씨를 전날 자택에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1일까지 대구 중구 서문시장과 교동시장의 옷가게 2곳을 돌며 4차례에 걸쳐 옷 84벌(시가 23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옷가게의 매대를 덮어 둔 천막을 젖히거나 찢는 수법으로 옷을 훔쳤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ㄱ씨의 집에서 찾아낸 옷은 피해자들에게 돌려주고, ㄱ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재달 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은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악용해서 피해를 입히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특별반을 꾸려서라도 끝까지 검거하겠다. 피해품은 최대한 빨리 피해자들에게 돌려줘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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