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저녁 대구에서 119구급차들이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기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92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대구 한사랑요양원에서 23일 또 사망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118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9시53분께 대구의료원에서 91살 여성(환자번호 8454번)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있던 이 여성은 지난 17일 한사랑요양원 전수 검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다음 날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치매, 빈혈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