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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확진 ‘31번째 환자’…한 달 넘게 입원 치료 중

등록 2020-03-23 11:56수정 2020-03-23 12:04

지난달 17일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 받고 있어
지난 4일 대구의료원 앞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할 119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4일 대구의료원 앞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할 119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경북 첫 코로나19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아직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대구시청에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31번째 환자는 아직도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인데 입원 기간만 34일”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어제 확인해보니 아직도 기침과 가래가 있고, 지난번에 한 번 검사했을 때 계속 양성이 나와서 아직 추가 검사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61살 여성인 31번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인데 지난달 9일과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그는 이후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달 1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이 났다. 그는 지난달 17일 대구의료원에 이송돼 아직 치료를 받고 있다.

김일우 서혜미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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