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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 ’위장교회‘ 두 곳 폐쇄

등록 2020-03-22 13:40수정 2020-03-22 21:57

권영진 대구시장 “교회 신고는 했지만 명단 미제출”
지난 12일 대구의 행정조사가 진행 중인 대구 남구 대명10동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 12일 대구의 행정조사가 진행 중인 대구 남구 대명10동 신천지 대구교회 출입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대구의 신천지 ’위장교회‘ 두 곳이 폐쇄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위장교회 두 곳을 현재 폐쇄했고 관련 명단도 입수해서 진단 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그 곳(위장교회) 신도들은 정식 신도가 아니고 미입교자인데 신천지가 미입교자를 관리하는 방식 중의 하나가 위장교회를 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신천지 대구교회가 ’위장교회‘ 교인들의 명단을 대구시에 애초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신천지에서 그 곳(위장교회)을 자기들 교회라고 신고는 했다. 하지만 예비신자들이 누군지 알려주지는 않았고 애초 제출한 전체 교인 명단에도 빠져있었다. 이걸 누락이냐 아니냐고 하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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