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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85·86번째 사망…대구서 확진자 2명 숨져

등록 2020-03-18 12:59수정 2020-03-18 15:01

17일 저녁과 밤 대구서 70대 2명 사망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탄 차량이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영남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줄지어 서 있다. 영남대병원 제공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탄 차량이 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영남대병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줄지어 서 있다. 영남대병원 제공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또 숨졌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86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지난 17일 밤 10시39분께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77살 여성(환자번호 7667번)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11일 결핵 치료를 위해 대구곽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10일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영남대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결핵, 당뇨,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25분께에는 대구의료원 음압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79살 남성(환자번호 5126번)이 숨졌다. 그는 지난 2일 대구 수성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이 났다. 이후 4일부터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과거에 결핵 등을 앓았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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