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대구 한사랑요양병원 74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록 2020-03-18 11:20수정 2020-03-23 09:22

지난 16일 요양병원 간호과장 확진 이후 전수조사
환자 57명·종사자 17명 등 모두 74명 추가 확진
18일 오후 대구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이나 나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18일 오후 대구 서구 비산동 한사랑요양병원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사흘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이나 나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대구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74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대구시는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 57명과 종사자 17명 등 모두 74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호과장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구시는 지난 17일 이 요양병원의 전체 입원환자 117명과 종사자 71명 등 모두 188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했다. 그 결과 17~18일 환자 57명과 종사자 17명 등 모두 7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 가운데 환자 57명은 18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다른 병원에 모두 옮길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 요양병원 외에도 북구 배성병원(7명), 수성구 수성요양병원(4명), 동구 진명실버홈(1명), 수성구 시지노인전문병원(1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배성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대구시가 병원 환자와 직원 112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환자 6명과 간호사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회복지시설 330곳, 요양병원 67곳 등에 대해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여기에 있는 생활인과 환자는 2만685명, 종사자는 1만2943명이나 된다. 전수조사는 현재 30% 정도 진행된 상태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 감염시켜 심는 기술로 ‘송이산’ 복원 1.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 감염시켜 심는 기술로 ‘송이산’ 복원

경북대 교수들 “윤석열 해고”…이미 ‘박근혜 탄핵’ 서명 2배 2.

경북대 교수들 “윤석열 해고”…이미 ‘박근혜 탄핵’ 서명 2배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 부부 기소 가닥 3.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 부부 기소 가닥

[단독] “명태균에 1억2천 낸 후보, ‘공천됐다’ 떠들고 다니다 탈락” 4.

[단독] “명태균에 1억2천 낸 후보, ‘공천됐다’ 떠들고 다니다 탈락”

515m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내년 5월 개통 5.

515m 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내년 5월 개통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