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구에서 119구급차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6일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사망했다.
대구시는 이날 낮 12시35분께 경북대병원에서 65살 남성(환자번호 209번)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 입원하고 있던 대구 곽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이 났다. 이후 대구의료원을 거쳐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그에게는 당뇨와 식도암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이날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로 잇따라 5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81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3시4분께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81살 여성(환자번호 6064번)이 숨졌다. 이날 오전 10시13분께는 대구파티마병원에서 64살 여성(환자번호 8011번) 사망했다. 또 이날 오전 9시7분께에는 대구파티마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71살 남성(경북 경산)이 숨졌다. 이날 새벽 1시24분께에는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84살 남성(환자번호 3357번)이 사망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