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구에서 119구급차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6일 오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13분께 64살 여성(환자번호 8011번)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의식을 잃은 상태로 대구파티마병원에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고혈압과 만성신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대구시는 이 여성이 대구의 53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에서 이날 코로나19로 잇따라 3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7분께 대구파티마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71살 남성(경북 경산)이 사망했다. 또 이날 새벽 1시24분께 대구에서는 84살 남성(환자번호 3357번)이 숨졌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