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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79번째 사망…대구서 확진자 1명 숨져

등록 2020-03-16 16:09수정 2020-03-16 16:13

대구파티마병원에서 64살 여성 사망
지난 8일 대구에서 119구급차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8일 대구에서 119구급차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6일 오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10시13분께 64살 여성(환자번호 8011번)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1일 의식을 잃은 상태로 대구파티마병원에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여성은 지난 12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고혈압과 만성신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대구시는 이 여성이 대구의 53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에서 이날 코로나19로 잇따라 3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7분께 대구파티마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71살 남성(경북 경산)이 사망했다. 또 이날 새벽 1시24분께 대구에서는 84살 남성(환자번호 3357번)이 숨졌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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