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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새벽 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총 77명

등록 2020-03-16 12:58수정 2020-03-16 13:07

84살 남성,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 받다 숨져
지난 8일 대구에서 119구급차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8일 대구에서 119구급차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6일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대구시는 이날 새벽 1시24분께 읍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84살 남성(환자번호 3357번)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왔다. 이어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일부터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에게는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16일에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77명을 늘었다. 대구시는 이 남성이 대구의 52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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