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구에서 119구급차가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6일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졌다.
대구시는 이날 새벽 1시24분께 읍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던 84살 남성(환자번호 3357번)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경북대병원 응급실에 왔다. 이어 다음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지난 1일부터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남성에게는 고혈압, 당뇨, 치매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16일에도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져 국내 사망자는 77명을 늘었다. 대구시는 이 남성이 대구의 52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