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오후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앞에 ’대구를 살려내라‘는 펼침막이 걸려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구·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에 대해 대통령께 상의드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만간 대통령께 정식으로 건의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가장 급했던 순간이 지나가면서 대구·경북 시민들의 상처가 드러나고 있다. 대구·경북 시민들은 일상을 잃어버리고 생활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