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할 119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13일 새벽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졌다.
대구시는 이날 새벽 2시께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85살 남성(환자번호 4929번)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2일 대구 서구보건소에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이 났다. 지난 4일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 남성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 이어 대구에서 추가 사망자가 나오며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69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가 13일 새벽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국내 사망자는 67명이었다. 대구시는 이날 숨진 이 남성이 대구의 47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