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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0일 코로나 25번째 확진자와 두 번째 퇴원자 나와

등록 2020-03-10 15:03수정 2020-03-11 08:20

확진자와 퇴원자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확진자 동선 따라 현대차 문화회관 일부 폐쇄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지난 이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던 울산에서 10일 확진자가 1명 더 나왔다. 이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이날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등이 폐쇄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던 확진자 1명이 퇴원했다. 이로써 울산에선 지금까지 모두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2명이 퇴원하고 23명이 울산대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경북 경산의 한 대학생(23)이 지난달 29일 울산 북구의 부모 집에 왔다가 지난 8일 경산시보건소로부터 검체 채취 대상자로 통보받고 9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울산에 와선 지난 3일 아버지가 근무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앞 현대차 문화회관과 근처 염포동 행정복지센터, 양정동 사진관 등도 다녀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와 보건당국은 이 대학생 부모와 남동생 등 가족 3명의 검체를 채취하고 자가격리 조처했다. 또 부모 집과 현대차 문화회관 일부 등 그의 이동 경로와 관련 있는 시설을 모두 방역 소독한 뒤 폐쇄했다. 보건당국은 이 대학생의 감염과 추가 이동 경로, 접촉자 등을 계속 심층 역학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울산대 음압병동에 입원했던 대학생(21)이 이날 퇴원했다. 이로써 울산에선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 코로나19 관련 퇴원자가 나왔다. 이 퇴원자도 지난달 9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 교인이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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