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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사망자 4명 추가 발생…전체 사망자 58명

등록 2020-03-10 12:23수정 2020-03-10 12:25

방역당국 “인공호흡기 의존 환자 31명 더 있어”
“병실없어 집에 있는 확진환자 304명 입원시급”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여념이 없는 대구가톨릭병원 의료진들이 컴퓨터를 통해 환자들의 증세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병원 제공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여념이 없는 대구가톨릭병원 의료진들이 컴퓨터를 통해 환자들의 증세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가톨릭병원 제공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입원중인 환자 4명이 추가로 숨졌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이들은 모두 5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시의 설명을 들어보면, 10일 새벽 1시22분께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에서 입원중인 71살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밤 9시35분 영남대병원에서는 59살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2월 22일 부산연제구 보건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뒤 호흡곤란 증세로 대구동산병원을 거쳐 영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같은 날 저녁 8시25분께 경북대병원에서도 일주일 전 확진판정을 받고 입원해 있던 76살 여성이 숨졌다. 10일 오전 10시49분에는 칠곡경북대병원에서 62살 남성이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기침과 발열증세로 대구 북구보건소를 찾았지만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집에서 갑자기 심정지 상태를 맞아 이틀만에 경북대병원로 옮겨져 숨진뒤 사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 감염내과 교수)은 “아직도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환자가 31명”이라고 밝혀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단장은 또 “대구서 확진환자 5663명 중 중 1422명이 병실이 없어 자가대기중이다. 연령과 환자 상태 등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543명은 빨리 입원을 해야 하지만 9일 하룻동안 239명만 입원했고, 아직 304명이 집에 머물고 있어 입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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