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대구 서구 대구의료원 앞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기 위해 119구급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새벽 0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7134명(사망 50명·격리해제 13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하루 동안 367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전국 추가 확진자는 600명(2일), 516명(3일), 438명(4일), 518명(5일), 483명(6일), 367명(7일)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대구의 확진자는 294명이 늘어 이날 537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추가 확진자도 520명(2일), 405명(3일), 321명(4일), 367명(5일), 390명(6일), 294명(7일) 등으로 증가세가 떨어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그동안 매일 급증하기만 했던 확진자 증가세가 지난달 29일 741명을 정점으로 계속 떨어지고 오늘은 200명대에 접어들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태를 유지한다면 다음 주부터는 확진자 전체수도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