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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황어, 작년보다 1주일 일찍 돌아왔어요

등록 2020-03-06 09:45수정 2020-03-06 09:54

3일 태화강 점촌교서 첫 관찰…작년엔 11일
울산시, 13~31일 ‘황어 회귀 관찰장’ 운영
지난해 3월 관찰된 태화강 황어떼. 울산시 제공
지난해 3월 관찰된 태화강 황어떼. 울산시 제공

울산 태화강 ‘봄의 전령’이자 울산시 보호종 어류인 황어가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일찍 돌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지난 3일 울주군 범서읍의 태화강 점촌교와 선바위교 부근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황어 수십 마리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관찰된 3월11일보다 1주일가량 일찍 관찰된 것이다.

황어는 잉엇과에 속하는 어류로 연어처럼 회귀본능을 가진 물고기다. 하천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일생을 보내다 산란기가 되면 알을 낳기 위해 3∼4월 하천으로 돌아온다. 암컷 한 마리에 수컷 여러 마리가 산란을 위해 붙어 다니기 때문에 3월 중순께부터는 태화강 선바위 부근의 모래와 자갈이 있는 수심이 얕은 곳에서 떼 지어 있는 황어를 관찰할 수 있다.

울산시는 시민과 학생들이 황어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13일∼31일 선바위교 부근에 '태화강 황어 회귀 관찰장(수조)'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또 1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달 동안 황어 보호 기간으로 지정해 황어가 산란을 마칠 때까지 지속해서 관찰하며, 불법 포획과 어로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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