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0시 정부 공식 집계 사망자는 35명 이후 대구 3명, 경북 4명 등 추가 사망자 확인
지난 4일 대구 서구 대구의료원 앞에 코로나19 확진자를 이송하기 위한 119구급차가 줄지어 서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에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전국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5일 오후 4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66살 남성(환자번호 2289번)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후 자가격리 중 발열과 근육통 등 증세가 악화돼 지난 2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가 5일 대구동산병원에 옮겨졌다. 이 남성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대구시는 이 남성이 대구의 28번째 사망자라고 밝혔다.
전국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가 5일 새벽 0시 기준으로 집계한 전국 사망자는 모두 35명이다. 하지만 이날 대구에서 추가 사망자가 3명 더 나왔다. 경북에서도 4일(2명)과 5일(2명) 모두 4명의 추가 사망자가 이날 확인됐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