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의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경찰이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대구지검에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청구하지 않고 다음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3일 보완수사를 해서 다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대구교회 ㄱ 총무 등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일부러 교인 명단을 누락해 대구시에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