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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돌며 우편함 뒤져 ‘정부지원 마스크’ 훔친 5명 검거

등록 2020-03-03 17:33수정 2020-03-03 19:26

대구 지역 단독주택, 공동주택 돌며 마스크 223매 훔쳐
경찰 “피해액 적지만 불안감 높은 시기 감안…엄정 처리”
지난 2일 오전 9시 대구 수성구 범어2동우체국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 2일 오전 9시 대구 수성구 범어2동우체국 앞에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대구에서 각 가구에 지원된 마스크를 훔친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정부 지원 마스크 223매를 훔친 5명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ㄱ씨와 ㄴ씨는 지난달 28일 대구 서구의 단독주택과 빌라를 돌며 우편함에 든 마스크 95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ㄷ씨와 ㄹ씨도 지난달 27일 대구 서구의 주택과 빌라에서 마스크 60매를 가져간 혐의가 있다. ㅁ씨는 지난달 27일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마스크 68매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가져간 마스크 가운데 197매를 회수했다.

이들은 일부 가구의 우편함에 정부 지원 마스크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노려 범행을 했다. 경찰은 마스크가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잇따르자 전담팀을 편성해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피해 금액이 적지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시기의 범행임을 감안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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