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사령부는 3일 오후 남해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하고 있던 해군 고속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해 중상 2명, 경상 4명 등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해군은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뒤 근처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중상자들도 의식이 있다. 모든 사격훈련을 중지하고 사고원인 등을 조사해 재발 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고속정은 해군3함대 소속 참수리급으로 알려졌다. 참수리급 고속정에는 승선인원이 30여명이다.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