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저녁 8시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경증 환자들이 머무는 대구 동구 중앙교육연수원 창의관에 불이 켜져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 2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대구와 경북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새벽 0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모두 4812명(사망 2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구의 확진자는 3600명, 경북의 확진자는 685명이다. 전국 확진자의 89%다.
전날 하루 동안 전국에는 모두 60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대구(519명)와 경북(61명)에서 발생했다. 서울 7명, 충남 3명, 경기·광주·부산 2명, 강원·충북·전북·제주 1명 등 다른 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