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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확진자 79명…3명 증가

등록 2020-03-02 11:04수정 2020-03-02 19:48

신천지 교인 아들과 대구서 부산 온 2명 확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 제공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더 늘어나 79명이 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의 다섯살짜리 아들과 대구에서 부산으로 내려온 사람들이다.

부산시는 2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기준은 76명이었다. 확진자 추정 감염경로를 보면 온천교회가 30명으로 가장 많다. 신천지 교인 5명, 대구 방문자 13명, 확진자 접촉자 25명, 청도대남병원이 1명, 기타 5명이다.

새로 확진된 3명 가운데 1명은 사하구 76번째 여성 확진자(28)의 다섯살짜리 아들(79번째 확진자)이다. 76번째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이며 지난 9·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부산시는 신천지 부산 2개 지파 1만6884명한테 전화를 걸어 기침·열 등 코로나19가 의심될 만한 증상이 있는지를 파악했다. 76번째 확진자는 부산시가 1일 오전까지 파악한 257명의 유증상자에 포함됐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 제공
77번째 확진자(74·남)는 지난 29일 대구에서 부산으로 와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아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78번째 확진자(62·여)는 지난 22일 대구에서 부산 서구로 전입한 뒤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이 나왔다.

부산시는 또 교사·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수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교직원과 유치원생, 수영초등학교 교사 모두를 검사했는데 72번째 확진자(7)를 뺀 나머지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건물 전체를 통째로 봉쇄하는 코호트 격리된 연제구 연산동 아시아드요양병원과 5·6층만 코호트 격리된 해운대구 재활전문병원 나눔과행복병원은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병원에 입원했던 부산의 확진자 79명 가운데 퇴원한 확진자가 나왔다. 북구의 50번째(36·여) 확진자다. 그는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가 두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2일 퇴원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가 재발될 것에 대비해 50번째 확진자를 북구 부산시 인재개발원 안 임시생활시설에 보내 2주 동안 격리하라고 했다. 이곳에서 2주 동안 이상이 없으면 집에 돌아간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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