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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도소 교도관 코로나19 확진…재소자 감염 비상

등록 2020-02-25 11:02수정 2020-02-25 11:07

24일 확진 판정 교도관, 신천지 신도로 드러나
보건당국, 재소자 접촉 여부 조사…감염 비상
방역당국과 경북 청송군이 25일 청송교도소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드러났다고 밝혀 재소자와 지역주민들이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청송군 제공
방역당국과 경북 청송군이 25일 청송교도소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드러났다고 밝혀 재소자와 지역주민들이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청송군 제공

교도소에 근무하는 교도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공간에 갇혀있는 재소자 감염 여부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과 경북 청송군은 25일 “청송교도소로 불리는 경북북부 제2교도소에 근무하는 교도관 ㄱ씨(27)가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시 달서구 자택에 자가격리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이 교도관은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ㄱ씨가 근무하는 교도소의 재소자가 감염됐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ㄱ씨는 지난 22일 저녁 7시께 열이 나는 등 증상을 보였고 24일 저녁 양성으로 드러났다. ㄱ씨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청송군 진보면에서 식당, 카페, 다이소, 마트 등 여러 곳에 들린 것으로 확인됐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 ㄱ씨가 이틀 동안 교도소에 근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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