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청송군, 군 밖에서 출퇴근 공무원에 재택근무 명령

등록 2020-02-24 15:35

군 “코로나19 유입차단 위한 조처”
외지 출퇴근 90%이상 안동서 통근
경북 청송군이 24일부터 안동 등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163명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이 24일부터 안동 등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163명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청송군 제공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없는 경북 청송군이 24일 “안동, 대구 등 인근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청송군청 소속 공무원들에게 오늘부터 재택근무를 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청송군청 소속 공무원 가운데 군 밖의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163명이다. 청송군 공무원은 모두 514명으로 이들 가운데 청송군 보건의료원 직원이 67명이다. 보건의료원 직원은 재택근무 대상이 아니다.

군 관계자는 “외지 출퇴근 직원 중 90%는 안동시에 살고 있으며 대구거주도 1∼2명쯤 된다”고 말했다. 청송군에서는 코로나19 감염과 관련해 1명이 자가격리 중이고, 지역주민 등 38명이 관련 검사를 받았지만 아직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청송군청 공무원 140여명이 사는 안동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청송군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라고 말했다.

청송군과 달리 안동시 쪽은 공무원들의 재택근무가 어렵다는 태도다. 안동시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집에서 컴퓨터 행정업무 프로그램을 통해 업무를 이행해야 한다. 하지만 엄격한 출퇴근 체크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 부부 기소 가닥 1.

검찰,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이재명 대표 부부 기소 가닥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 감염시켜 심는 기술로 ‘송이산’ 복원 2.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 감염시켜 심는 기술로 ‘송이산’ 복원

검찰 “경기도 법카 의혹과 같은 구조”…‘10만4천원 판결문’ 분석 착수 3.

검찰 “경기도 법카 의혹과 같은 구조”…‘10만4천원 판결문’ 분석 착수

경북대 교수들 “윤석열 해고”…이미 ‘박근혜 탄핵’ 서명 2배 4.

경북대 교수들 “윤석열 해고”…이미 ‘박근혜 탄핵’ 서명 2배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5.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