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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구내식당 휴무 늘려 자영업자 돕는다

등록 2020-02-24 10:12수정 2020-02-24 10:19

‘코로나19’ 타격 주변 음식점 돕기 위해…주 1회→2회로 늘려

울산시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음식점 등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한다.

울산시와 시 공무원노조는 오는 26일부터 3월까지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를 주 1회(금요일)에서 주 2회(수·금요일)로 확대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청사 주변 식당 등 자영업 경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구내식당 휴무 확대를 통해 외부 식당을 적극 이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앞서 지난해 5월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를 월 2회에서 월 4회(주 1회)로 확대한 바 있다. 지난 12일엔 △시와 구·군 구내식당 휴무 월 1회 추가 △공공기관 구내식당 월 2회 이상 휴무 시행 △범시민 가족외식 한 번 더하기 △기업체·단체 등 회식 한 번 더하기 등 ‘외식업 활성화 계획’도 발표했다. 울산시 구내식당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770여명이다. 시는 구내식당 휴무를 주 2회로 확대하면 월 5000여만원이 지역 상권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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