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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예비후보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에 와야”

등록 2020-02-23 19:31수정 2020-02-23 19:36

이상식 예비후보 “대구에 내려와 시민 보살펴야”
김승동 예비후보 “대구시민도 당신 백성 아닌가”
23일 오후 2시29분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식당 출입문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23일 오후 2시29분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식당 출입문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대구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가 잇따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구에 올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는 현재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이상식 수성구갑 예비후보(민주당)는 23일 성명을 내 문 대통령이 대구에 와서 직접 시민을 격려하고 보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는 대구와 청도를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선포했고 모든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가장 좋은 방법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구에 오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최고위원회도 대구에서 개최할 필요가 있다.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보다 중요한 일이 지금 어디에 있겠느냐”고 덧붙였다.

코로나19를 “문재인 폐렴”이라고 불렀던 김승동 동구갑 예비후보(통합당)도 이날 문 대통령에게 대구에 오라고 요구했다. 그는 “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컨트롤 타워가 돼 직접 나서야 하는데 문 대통령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문재인 폐렴이 이 지경까지 확산될 때까지 어디에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가능하면 대구에 한 번 내려와서 불안에 떠는 대구시민들을 위로해 달라. 대구시민도 당신 백성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지난 18일과 19일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행했다. 이후 확진환자가 급증해 23일 오후 4시 기준 대구와 경북의 확진환자는 각각 326명과 168명까지 늘었다. 대구와 경북의 확진환자 숫자는 전국 전체(602명)의 82%를 넘는 규모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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