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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번째 사망자…경주 자택서 숨진 40대 감염 확인

등록 2020-02-22 19:14수정 2020-02-23 00:27

숨진 채 발견된 남성 코로나19 양성 판정
지난 12일 감기 증세로 인근 병원 찾아
방역 당국 “정확한 감염 경로 파악 중”
이영석 경북 경주시 부시장이 22일 경주시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이영석 경북 경주시 부시장이 22일 경주시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2명이 숨진 데 이어 세번째 사망자다.

22일 방역당국과 경주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1일 밤 9시께 경주시 시래동에 사는 오아무개씨(40)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오씨의 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 오씨의 집을 찾았고, 오씨가 침대에서 누워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주시 등 방역당국은 오씨가 콧물을 흘리며 숨진 것을 이상하겨 여거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검사를 맡긴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앞서 코로나19 첫번째 사망자도 병원에서 사망한 뒤 진행한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경주지역 회사에 근무하는 오씨가 지난 12일 감기 증세로 인근 병원을 찾았지만 병원 쪽은 감기 처방만 했으며, 코로나19 증세인 것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의료진과 접촉자 4명, 이송자 2명, 장례식장 직원 3명 등을 자가격리중이다. 경주지역에서는 현재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구대선 박수지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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