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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고향 대구 남구, 생가 활용한 ‘봉준호 사업’ 뛰어들어

등록 2020-02-12 14:55수정 2020-02-12 15:04

대구 남구 대명9동 봉 감독 살던 집 그대로
남구 “봉 감독 주택 주변 스토리텔링 고민”
12일 대구 남구 대명9동에 봉준호 감독이 어릴 때 살았던 주택이 남아있다. 대구 남구 제공
12일 대구 남구 대명9동에 봉준호 감독이 어릴 때 살았던 주택이 남아있다. 대구 남구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 4개 부문을 석권하자 대구 남구가 ‘봉준호 기념사업’을 하겠다고 나섰다. 봉 감독은 대구 남구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구 남구(구청장 자유한국당 조재구)는 12일 “봉준호 감독이 나고 자란 봉덕동·대명동 일대 주민들의 성원과 요청에 따라 이와 관련된 영상문화사업 육성 및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남구는 먼저 지난해 예산확보에 실패했던 ‘대덕시장 재생 영상콘텐츠산업 인프라(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다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대명9동에 봉 감독이 살던 주택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이용해 그 일대를 꾸미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봉 감독은 1969년 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 고 봉상균씨는 대구가톨릭대 응용미술학과 교수였다. 봉 감독은 이후 대구 남구 대명9동에 있는 주택에 살며 남도초등학교를 다녔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때인 1978년 서울로 이사했다. 봉 감독은 어린 시절 대구 중구에 있던 만경관과 아카데미극장에 영화를 보러 다녔다.

조재구 청장은 “남구와 대구의 자랑, 나아가 대한민국의 자랑인 봉준호 감독이 우리 동네 출신이라 너무 기쁘다. 봉준호 감독이 허락한다면 감독과 관련된 영상문화산업과 관광콘텐츠 개발에 공을 들여 남구를 봉준호 감독과 함께하는 영상문화의 성지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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