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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납품 비리 의혹 포항제철 압수수색

등록 2020-01-07 14:42수정 2020-01-07 14:45

경찰, 조만간 포스코 직원 불러 조사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소. 포스코 누리집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소. 포스코 누리집

경찰이 납품 비리 정황을 잡고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압수수색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7일 오전 9시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경북 포항에 있는 포항제철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해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하청업체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하다가 포스코 직원들이 유착한 정황을 발견했다. 또 포스코에 저가 제품이 납품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포스코 직원들을 불러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초기이며 수사를 더 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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