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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벤 나무 쓰러지며 아내 덮쳐 중상

등록 2020-01-01 18:52수정 2020-01-01 21:36

머리 다쳐 아직 의식 찾지 못해
1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쓰러진 나무에 맞아 다친 여성을 소방구조헬기로 옮기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에서 119구조대원들이 쓰러진 나무에 맞아 다친 여성을 소방구조헬기로 옮기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밭에서 남편이 벤 나무가 쓰러지며 아내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일 오후 4시39분께 대구 달성군 유가읍의 한 밭에서 남편 ㄱ씨가 벤 나무가 그의 아내 ㄴ(76)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ㄴ씨가 나무에 머리를 맞아 중상을 입었다. 119구조대는 소방구조헬기를 이용해 이날 오후 5시50분께 ㄴ씨를 경북대병원에 이송했다. 하지만 ㄴ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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