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국민제안 분야) 운영실태 점검에서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국민권익위가 2018년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1년간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된 국민제안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울산시가 종합평가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점검은 △처리 신속성(접수 신속성, 처리기한 준수율) △정책 반영도 △활성화 노력 등 국민제안 운영 전반에 걸쳐 이뤄졌는데, 울산시는 접수 신속성 3위(92.3점), 처리기한 준수율 2위(90% 이상 처리), 정책 반영도 2위(34건)의 평가를 받았다.
종합평가 순위는 광역시도에선 울산시가 1위를 차지하고, 부산시와 전남도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기초자치단체에선 서울 양천구가 1위, 울산 울주군이 2위, 대구 수성구가 3위로 평가됐다.
국민신문고 국민제안은 정부 시책이나 행정제도 또는 행정운영의 개선을 위해 국민이 창의적인 의견이나 안건을 내면 이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이다.
울산시 시민소통협력과 관계자는 “시가 국민제안에 대해 정책 반영 여부 등 신속·정확한 제안 처리체계를 마련하고, 채택된 제안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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