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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부시장 “시장선거 염두에 두고 제보한 것 아냐”

등록 2019-12-05 16:02수정 2019-12-06 08:30

“총리실 행정관과 안부 통화 중 일반화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얘기 나눠”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제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5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제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에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를 처음 제보한 인물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시장선거를 염두에 두고 김기현 전 시장 측근비리 사건을 제보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제 양심을 걸고 단언코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3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시점과 내용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고 2017년 하반기께 총리실의 한 행정관과 안부통화하던 중 김기현 전 시장 측근 비리가 언론과 시중에 떠돈다는 일반화된 내용 중심으로 얘기를 나눴다. 울산시 전반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시중에 떠도는 수준의 얘기를 나눈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 시장 측근 비리 사건은 이미 2016년 건설업자 김아무개씨가 북구 한 아파트 시행과 관련해 수차례 울산시청과 울산경찰청에 고발한 사건이었고, 수사 상황이 언론을 통해 울산 시민 대부분에게 알려진 상태였다. 제가 얘기한 것도 일반화된 내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밝힌다”고 했다.

그는 청와대 문 행정관과는 “2014년 하반기 서울 친구를 통해 알게 됐고, 당시 국무총리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가끔 친구와 만난 적이 있고, 통화도 간헐적으로 한 두번 하는 사이였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이번 행위에 대해 추호의 후회나 거리낌이 없으며 어떤 악의적 여론 왜곡에도 흔들리지 않겠다. 다만 왜곡된 여론 때문에 불안해 하는 공무원 가족과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고 말한 뒤 기자들의 질문도 받지 않고 2분만에 곧바로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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