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금광교에서 소방관이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의 불을 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불길에 휩싸인 승용차 안에서 주검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후 6시께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금광교 갓길에 주차된 승용차(SM3)에서 불이 났다는 행인의 신고가 들어왔다. 영주소방서가 출동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런데 승용차 뒷좌석에서 불에 탄 주검 2구가 발견됐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영주댐 근처로 인적이 드문 곳이다.
경찰은 불에 탄 주검을 부검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승용차에서 불이 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