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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교류 통해 울산 역사 새로 본다

등록 2019-11-12 11:12수정 2019-11-12 11:27

울산대곡박물관 ‘대외교류 통한 울산역사 새로 알기’ 위해
경상좌도병영성~관문성~3포 개항지 염포 기념비 등 답사
27일 답사 앞두고 12일부터 누리집 통해 참가자 모집 중
신라시대 때 수도 경주를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쌓았던 관문성(사적 제48호). 울산 북구와 경북 경주시 경계를 따라 12㎞에 걸쳐 남아 있다. 울산시 제공
신라시대 때 수도 경주를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쌓았던 관문성(사적 제48호). 울산 북구와 경북 경주시 경계를 따라 12㎞에 걸쳐 남아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은 과거 삼국시대부터 일본과의 대외관계에서 관문 구실을 해온 대표적인 곳이다. 신라 때 수도 경주를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쌓았던 관문성(사적 제48호)이 지금껏 울산 북구와 경북 경주시 경계를 따라 12㎞에 걸쳐 펼쳐져 있다. 조선시대 때엔 대마도 정벌 뒤 대마도주의 청에 따라 일본과 교역을 허용했던 3포 개항지의 한 곳인 염포가 태화강 하구에 있고, 일본의 침략에 대비한 군사시설로 경상좌도병영성(사적 제320호)과 유포석보(울산시기념물 제17호) 등이 남아 있다.

울산 대곡박물관이 오는 27일 이들 유적지를 돌아보는 답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12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외교류를 통한 울산 역사 새로 알기’라는 주제로 여는 이번 답사는 대곡박물관이 44번째 여는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이기도 하다.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는 대곡박물관이 2012년 12월24일 ‘원효대사 찾으러 왔다가 발견한 국보’(천전리 각석)를 주제로 처음 열려 지금까지 7년 동안 거의 다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답사는 지난 8월 열린 대곡박물관 개관 10주년 학술회의 ‘대외교류를 통해 본 울산’에서 다뤄진 울산의 대외교류 관련 유적 답사를 통해 한반도 대외 교류사에서 울산이 차지하는 위상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전 10시 울산박물관에서 출발해 경상좌도병영성, 창평동 유적, 달천 유적, 중산동 유적, 관문성, 유포석보, 화정 천내봉수대, 3포 개항지 염포 기념비 등을 버스로 이동하며 돌아보게 된다.

답사 시간은 약 8시간 걸릴 예정이며, 진행과 해설은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이 맡는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 오전 9시50분까지 울산박물관 주차장으로 모이면 된다. 참가 신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 ‘교육/행사-참가 신청-행사’란을 통해 하면 된다. 성인 40명 선착순 모집. (052)229-4782.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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