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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선순환 돕는 울산페이 많이 쓰세요”

등록 2019-11-01 11:02수정 2019-11-01 11:14

울산시, 지역화폐 ‘울산페이’ 활성화 나서
할인율 올리고 카드 서비스에 경품행사도
울산페이 모바일 화면. 울산시 제공
울산페이 모바일 화면. 울산시 제공

울산시가 모바일 전자상품권으로 발행하는 지역화폐 '울산페이'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구매 할인율을 올리는 등 가맹점과 이용자 추가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울산페이는 울산시가 지난 8월29일부터 발행·관리하는 지역화폐인 모바일 전자상품권으로, 정부와 시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비용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1일부터 연말까지 울산페이 구매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로 올렸다. 시는 소비자들이 울산페이로 결제 수단을 바꾸도록 이끌기 위해 이런 할인율 상향조정과 함께 ‘울산페이카드’도 발급해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모바일 취약계층을 위한 울산페이카드는 허가된 업종 안에서 가맹점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카드로 결제하더라도 충전된 울산페이에서 차감되며 체크카드 수준의 카드 수수료가 부과된다. 카드 발급 신청은 울산페이처럼 모바일 ‘착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2일엔 주말에 시민들이 많이 찾는 울산대공원 정문 앞에서 울산페이 홍보와 가입자 경품행사도 벌일 예정이다. 또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산페이 홍보 동영상도 내보기로 했다.

울산페이는 시장, 음식점, 커피숍, 이·미용, 약국,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의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고, 할인은 물론 소득공제 혜택(30%)도 있다. 가맹점 등록업소도 모바일 결제 수수료 부담이 없고, 실시간 환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맹점 신청도 ‘착한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고, 울산에 주소를 둔 사업장이면 백화점, 대형마트, 주유소, 사행성 업소, 유흥주점 등을 빼고 가능하다. 가맹점 수는 8월 말 발행 당시 2000여 곳에서 10월 말 현재 6000여 곳으로 늘어나 지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중소벤처기업과 관계자는 “울산페이는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에게 득이 되는 것으로, 사용한 돈이 고스란히 지역에 재투자돼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구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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