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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다한 울산시 쓰레기 소각장 재건립 추진

등록 2019-10-22 10:50수정 2019-10-22 11:07

기존 시설 내구연한 지나 노후화
2022년까지 연장 운영 가능하나
새 시설 준공은 2025년에야 가능
수명을 다한 울산시 쓰레기 소각장의 재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내구연한을 넘겨 사용 중인 기존 소각장이 2022년까지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진단되면서 새로 짓는 소각장은 2025년에야 준공이 가능한 실정이다.

22일 울산시의 ‘성암소각장(1·2호기) 재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 자료를 보면, 시는 총 사업비 1648억원을 들여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인 성암소각장 1·2호기의 재건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각장은 2022년 착공해 2025년 준공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성암소각장 1·2호기는 2000년 5월 준공해, 이미 환경부가 지침으로 정한 내구연한인 15년을 넘겨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시는 2016년 한국환경공단에 기술진단을 맡겨, 2022년까지 소각장 운영이 가능하나, 성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신규 건립이 타당하다는 결과를 받은 바 있다.

시는 내년 2월 성암소각장 재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입 용역이 끝나는 대로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을 하고, 환경부와 국비 지원 협의, 중앙투자심사 의뢰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소각장 재건립 위치는 기존 소각로 1·2호기 옆 주차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처리 용량은 1기당 하루 250t 규모로, 기존의 하루 200t보다 늘릴 계획이다. 사업비 1648억원 가운데 374억원은 광역폐기물 설치기금을 쓰고, 나머지 1274억원의 40%는 국비 지원, 60%는 시 재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성암소각장은 현재 하루 200t 처리 규모의 1·2호기에다 2012년 10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은 250t 처리 규모의 3호기까지 합해 총 650t 처리 규모로, 하루 평균 558t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고 있다.

울산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생활폐기물 소각장 대체시설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절차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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