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영남

울산서 외솔 최현배 탄생 125돌 기념 한글문화예술제

등록 2019-10-07 10:19수정 2019-10-07 10:58

9~12일 중구 원도심·외솔기념관에서
한글 과거제·공모전·합창제·거리행진 등
울산 중구 동동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 옆에 있는 외솔기념관.
울산 중구 동동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터 옆에 있는 외솔기념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 탄생 125돌을 기념하는 ‘2019 한글문화예술제’가 울산서 열린다. 행사는 한글날인 9일 시작해 12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 중구 원도심 문화의 거리, 동헌, 젊음의 거리, 외솔기념관 등에서 펼쳐진다.

울산시는 울산 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한글문화예술제를 열고 있다. 올해 8번째 맞는 한글문화예술제 주제는 ‘한글, 미래를 꿈꾸다’이다.

9일 오후 5시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한글 공모전과 과거제 시상식,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한글날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등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한글 공모전엔 한글 멋글씨·글그림 2개 분야에 전국 249개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중구 원도심 일대와 주요 도로에 거리 붙임판으로 활용된다.

한글 과거제는 개막식 전부터 동헌에서 외국인과 초등학생들이 옛 과거시험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한글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개막식 전엔 어린이들의 한글 사랑 합창제와 시민들의 한글 사랑 거리행진도 펼쳐진다.

행사 기간 문화의 거리에선 한글 공모전 역대 수상작, 대형 한글 조형물을 선보이고, 문화의 거리 작가 10명이 꾸미는 한글 가온 누리전, 조선시대와 근·현대 한글을 빛낸 인물 19인의 이야기 그림 특별전도 마련된다.

외솔기념관에서는 대형 한글 자석놀이판, 이응이응 볼풀장, 꽃보다 한글, 몸에 그리는 한글, 인형극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울산대 국어문화원과 울산 문화예술단체가 연계해 한글 창제 원리와 외솔 최현배 선생을 소개하는 한글 홍보관도 열린다.

12일 오후 2시 중구 평생학습관에서는 '말모이에서 큰사전까지'를 주제로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성낙수 외솔회 회장, 리의도 춘천교대 명예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한글 전국학술대회가 열린다. 행사 기간 동헌에서 외솔기념관까지 '한글 타요 버스' 4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글·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