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2일 오후 4시37분께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하던 3일 경북 영덕에서 주택이 무너져 1명이 숨졌다.
이날 새벽 1시16분께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에서 주택이 무너져 집 안에 있던 부부가 매몰됐다. 남편 김아무개(66)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함께 매몰됐던 아내 김아무개(59)는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김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는 크게 다치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 등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