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2일 오후 4시37분께 대구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의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관통하던 3일 경북 포항에서 주택이 무너져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새벽 0시46분께 포항시 북구 기북면 대곡리에서 주택이 무너져 집 안에 있던 부부가 매몰됐다. 119구조대는 아내 박아무개(69)씨는 구조했다. 하지만 남편 김아무개(72)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박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북소방본부는 인명구조견을 현장에 투입해 김씨를 찾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