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월5일~11월2일 매주 토요일마다 5회에 걸쳐 '2019년 울산 재발견, 해파랑길 걷기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벗 삼아 함께 걷는다’는 뜻을 지닌 국내 대표 걷기 여행길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770㎞에 걸쳐 총 50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부산·울산·경북·강원 등 4개 시·도를 지나는데, 울산권역은 울주군 간절곶에서 북구 정자항까지 102.3㎞, 7개 구간에 이른다.
이번 걷기 여행 프로그램은 울산시 관광협회가 주관해, 울산권역 전체 7개 구간을 5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문화해설사와 걷기 지도자들이 함께 걸으며 해파랑길과 올바르고 건강한 걷기 여행에 관해 안내한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진 전문가가 포토존에서 사진촬영기법도 설명한다.
참가자는 매회 지역 내 100명, 지역 외 100명으로 배분해 총 200명 이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참가 희망자는 울산시 관광협회 누리집(ulsantour.or.kr)에 접속해 매회 행사 전주 목요일부터 1주일 안에 신청해야 한다.
울산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해파랑길 걷기 여행 저변을 넓히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간절곶과 진하해변, 선암호수공원, 울산대공원, 태화강대공원, 슬도, 대왕암공원, 강동·주전 몽돌해변 등 울산만의 특색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052)229-3872.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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