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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관광버스 정면충돌…30여명 중경상

등록 2019-09-14 17:07수정 2019-09-14 19:40

14일 오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정면충돌한 관광버스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져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4일 오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정면충돌한 관광버스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져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추석연휴에 울릉도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해 30여명이 다쳤다.

14일 오후 2시26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39명 중 37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곳은 봉래폭포로 가는 도로인데 중앙선이 없다. 울릉도는 도로 여건이 좋지 않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본부는 구급차 4대와 소방헬기 1대 등을 동원해 다친 사람들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옮겼다. 중상자 1명은 소방헬기로 포항 세명기독병원으로 이송했다. 다친 사람이 많아 병원 이송은 오후 3시30분에 끝났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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