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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서 직원 롤러코스터에 다리 끼어 절단

등록 2019-08-17 16:31수정 2019-08-21 17:03

봉합수술 실패…경찰은 이월드 쪽 수사
16일 저녁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119구조대가 다리가 절단된 직원 ㄱ씨를 구조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16일 저녁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119구조대가 다리가 절단된 직원 ㄱ씨를 구조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22살 직원이 롤러코스터 레일과 바퀴 사이에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16일 오후 6시52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 있는 ‘허리케인’에서 ㄱ씨의 오른쪽 다리가 끼어 절단됐다. 이월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저녁 7시5분께 ㄱ씨를 구조했다. 119구조대는 절단된 ㄱ씨의 오른쪽 다리도 찾아냈다. ㄱ씨는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절단된 다리가 많이 오염돼 접합에 실패했다. ㄱ씨는 이월드에서 5개월 전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사고가 난 롤러코스터는 6량으로 돼 있고 정원은 24명이다. 사고 당시 롤러코스터에는 20명이 타고 있었다. ㄱ씨는 롤러코스터가 출발했는데도 6번째 칸 뒤쪽 공간에 서서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롤러코스터가 출발해 10m를 갔을 때 ㄱ씨가 떨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월드 직원들은 롤러코스터가 도착하고 나서야 ㄱ씨가 사고를 당한 것을 알았다. 당시 놀이공원은 음악 등으로 시끄러웠기 때문에 사람들은 사고를 눈치채지 못했다. 경찰은 ㄱ씨가 롤러코스터 뒤쪽 공간에 탑승한 이유와 이월드 쪽이 안전 규정을 지켰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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