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축제’가 열리고 있는 대구 두류공원에서 50대 남성이 분수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18일 오후 4시14분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 근처 분수대 난간에서 50대 남성이 10m 아래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이 이 남성을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옮겼지만 숨졌다.
대구에서 가장 큰 도시 근린공원인 두류공원(면적 165만㎡)은 평소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이는 곳이다. 두류공원에서는 지난 17일부터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축제는 21일 끝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이 남성이 추락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