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주변 쓰레기 더미에서 숨진 아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저녁 7시23분께 경북 구미시 인의동의 한 원룸 주변 쓰레기 더미에서 아기가 숨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갓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아기는 탯줄이 달린 상태로 스티로폼 아이스박스 안에 들어있었다. 경찰은 아기가 숨진지 시간이 좀 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아기의 주검을 부검하기로 했다. 또 주변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분석해 아기를 버린 사람을 찾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