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 분천산타마을 모습. 봉화군 누리집 갈무리
오는 25일 성탄절에 경북 봉화군 분천산타마을에서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다.
경북 봉화군은 “16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 일대 분천산타마을에서 열리는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에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사는 공인 산타클로스가 방문한다”고 8일 밝혔다.
공인 산타클로스는 핀란드 정부가 공식 후원하는 ‘산타클로스 핀란드’ 소속으로 자격증을 갖고 산타로 활동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방문기간 동안 분천산타마을을 포함해 봉화군 곳곳을 방문한다. 주중에는 어린이집, 요양원 등을 찾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주말인 16∼17일, 23∼25일에는 분천산타마을 ‘핀란드 산타의 방’에서 ‘산타가 나타났다!’를 운영해 산타와 사진 촬영, 깜짝 선물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분천산타마을에서는 이글루 체험, 눈 놀이 등 겨울 놀이를 할 수 있는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와 캐리커처 등을 체험하는 ‘분천 추억 저장소’,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보내는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산타마을을 한눈에 보며 썰매를 탈 수 있는 ‘빨간 산타썰매’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 산타마을인 로바니에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곳으로 사계절 내내 성탄절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봉화군은 2014년부터 해마다 여름·겨울에 산타마을 행사를 열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경북 봉화군 분천산타마을에 핀란드 로바니에미에 사는 공인 산타클로스가 방문한다. 봉화군 제공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