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민주공원은 29일까지 ‘2023 민주공원 생활예술문화축전 청(소)년 예술제’에 참여할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생활예술문화축전은 해마다 부산 생활예술동아리와 함께 개최했다. 올해는 청소년과 청년 예술 동아리를 모집하는데, 11월4일 민주항쟁기념관 큰방(중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현재 활동 중인 만 10살부터 39살까지 청소년, 청년 예술 동아리 개인이나 단체다. 장르는 음악, 연극, 댄스, 퍼포먼스, 전통예술, 마술, 태권도, 치어리딩 등 제한이 없다. 축전에서 선보일 공연은 준비시간까지 포함해 15분 분량으로 짜야 한다.
부산민주공원 누리집(demopark.or.kr/main)이나 블로그(blog.naver.com/demo_park)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뒤 작성해 전자우편(yby0425@demopark.or.kr)로 접수하면 된다. 최근 3년 이내 공연 영상과 축전에 선보일 공연 소개, 활동사진 등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확인은 담당자에게 확인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내용과 사실이 다를 경우 선정이 무효가 될 수도 있다. 드럼은 무대 공간과 대여 문제로 사용이 어려우니 다른 악기로 대체해야 한다.
부산민주공원은 다음달 초 접수된 동아리 가운데 선정 작업을 거쳐 6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뒤 공연을 무사히 마친 동아리에는 공연비를 지급한다. 부산민주공원 공연예술·대중문화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끼와 재능을 표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마련했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051)790-7412.
김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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