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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서 어린이·청소년 위한 영화 상영회 열린다

등록 2023-08-31 14:00수정 2023-08-31 14:02

영화 ‘프란츠는 9살’의 한 장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공
영화 ‘프란츠는 9살’의 한 장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제공

오스트리아 빈에 사는 프란츠는 키도 작고 목소리도 가늘어서 학급 친구들에게 항상 놀림을 받는다. 프란츠에게는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이 모두 골칫거리다. 이를 벗어나려고 프란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짜 사나이’가 되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이런 프란츠의 행동을 그의 절친한 친구인 가비와 에두아르드는 이해하지 못한다. 어느 날 갑자기 가비가 행방불명된다. 프란츠의 부모님도 행방이 묘연하다. 프란츠는 에두아르드와 함께 이들을 찾아 나선다. 어린이·청소년기에 겪는 성장통과 변화를 유쾌한 방식으로 담아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프란츠는 9살’의 내용이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9월1~3일 사흘 동안 부산 북구 만덕도서관과 금곡청소년수련관, 대천천 야외상영장에서 ‘다시 보는 2023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북구랑’ 상영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어린이·청소년에게 생활권에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주려고 마련된 상영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상영회에는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청작이 상영된다.

상영회 첫날인 9월1일에는 만덕도서관 백양근린공원에서 개막행사와 함께 야외 스크린으로 ‘엄마의 땅:그리샤와 숲의 주인’이 선보인다.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으로 툰드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 그리샤의 모험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내용이다.

이튿날인 2일에는 금곡청소년수련관 ‘금곡 나루 영화관’에서 올해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개막작인 ‘반짝반짝 빛나는’, ‘프란츠는 9살’, ‘부모님을 이혼시키는 방법’ 등 작품이 상영된다. 3일에는 대천천 화명1호교 야외상영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촬영하고 연기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레디~액션12’ 부문 수상작 4편과 한국 애니메이션 2편이 선보인다. 축하공연과 영화 읽기,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051)743-7652.

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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